4월 7일까지 모집…참가비 무료

지난해 열린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한 명지대학교 박근서 외 9명이 기념촬열을 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참가 접수를 15일부터 시작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지난 2015년 244명의 참가자와 함께 첫 대회를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해 글로벌 부문 신설로 중국, 필리핀에서 온 지원자를 포함해 총 608명이 참가하는 등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No. 1 뮤지컬 오디션으로 자리잡았다.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발굴된 ‘차세대 스타’들은 DIMF의 다양한 무대기회를 계기로 프로 배우로 성장해 벌써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제3회 대회 대상수상자 이석준(만19세, 남)과 제4회 대회 중/고등부 최우수상 수상자 이동욱(만18세, 남)이 뮤지컬 ‘그리스’ 에 나란히 캐스팅되어 오는 4월 첫 공연을 앞두고 있고 역대 수상자인 강동우, 조환지, 이유리, 이랑서, 김태윤, 이주연, 김우성, 박현수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 ‘서편제’, ‘더 데빌’ , ‘여명의 눈동자’ 등의 작품을 통해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DIMF 뮤지컬스타 출신’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DIMF는 한국 뮤지컬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상하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 瑙音(上海)?媒有限公司 )’와 협력해 5월 1일에 중국 상해 현지에서 글로벌 오디션 2차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대회에서 뮤지컬 ‘캣츠’,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세계적인 명작의 넘버를 완벽히 소화하며 중화권 실력자 4명이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듯이 ‘아시아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쟁쟁한 실력을 갖춘 청소년이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현지 오디션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는 만 13세 이상 만 24세 미만의(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청소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해외국적자인 경우 글로벌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단, 만 16세 이후 이윤을 목적으로 프로무대에서 활동했거나 제1회 ~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자는 1인 단독 또는 10인 이내의 팀으로 출전 가능하며, 넘버(노래)와 연기(대사), 안무(춤)를 포함하는 뮤지컬 공연을 5분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차세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5일(금) ~ 4월 7일(일) 24시까지 이며 본 대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DIMF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메일이 아닌 DIMF 공식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단, 글로벌 지원자의 경우 영상심사를 위해 이메일로 별도 접수)

예선은 1, 2차로 펼쳐지며 글로벌 지원자와 함께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최종 본선 진출자는 6월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1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자신이 갈고 닦아온 무대를 선보인다.

실전과 같은 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서 입상한 수상자에겐 전 분야를 통틀어 단 1명에게 주어지는 대상(1000만 원)을 포함한 총상금 38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향후 뮤지컬 갈라 공연 ‘2019 뮤지컬스타 콘서트’ 등 DIMF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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