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운영을 위한 공청회 및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강석호 의원측 제공
오는 2020년 문을 열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 겸 토론회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강석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에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와 운영 활성화 방안을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설립 이후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토론에 앞서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부원장,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소장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 ‘한국 해양과학교육의 중요성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산·학·연과 관계기관의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부터 법률안 내용과 교육관 운영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한 강석호 의원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해양분야의 교육·전시·체험 기능이 결합한 21세기 해양과학 교육거점으로 동해안의 해양문화 관광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잘 반영돼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차질 없이 설립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안처리와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체계적인 국가 해양과학교육을 위해 국비 104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 전체면적 1만 2345㎡ 규모로 울진군 죽변면 일원에 건립하고 있는 해양과학 전문 교육시설로,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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