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열발전소 지진 연관성 발표는 정무적 판단이 아닌 과학적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1·15지진의 원인에 대한 지열발전소와 연관성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강덕 포항시장이 정무적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열발전소 지진 연관성 발표는 정무적 판단이 아닌 과학적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무적 판단 시 세계 과학자들의 비판이 예상된다”며 “사실을 입증해 한국과학의 우수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결과에 관계없이 지열발전소는 폐쇄와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보상은 범시민대책위 등 시민들과 공동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7년 11월 포항을 뒤흔들었던 5.4 규모 지진의 원인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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