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CT장비로 심장·폐동맥·대동맥 진단 '한번에'
독일 지멘스의 최신 CT 장비인 소마톰 드라이브는 다중소스(Dual Source CT) 기술을 이용해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검출기로 회전시간 0.28초 만에 촬영할 수 있어 기존 장비보다 촬영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이에 따라 환자가 호흡을 멈추지 않아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졌다
또 주석필터(tin filter)가 탑재돼 있어 초저선량으로 검사를 해 방사선 피폭량이 절반가량 줄었고 저전압에서도 높은 에너지로 검사를 진행해 조영제 투여량도 줄여 소아 환자와 자주 검사를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에게 특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 번에 심장, 폐동맥, 대동맥까지 진단할 수 있어 촬영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고해상도 영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iMAR 기능으로 금속 삽입물에 의한 음영이 없는 우수한 영상을 제공한다.
안동병원 영상의학과는 모두 4대의 진단용 CT 장비를 가동해 환자의 검사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