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의융합교육원
미래 교육정책 연구 등을 책임질 ‘대구창의융합교육원’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문을 연다.

대구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메이커 교육과 과학·수학·정보 등 창의융합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기존 대구과학교육원 건물 내·외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대구학생과학관·창의교육실·융합교육실·천체투영관·종합아카이브실 등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그 동안 교육원은 노후 시설 개선과 전시체험물 교체 등 기관 기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존 전시체험장인 ‘과학탐구학습장’을 ‘대구학생과학관’으로 변경하고 4개의 전시체험관 설치와 89점의 전시체험물을 새로 제작했다.

전시체험물은 주로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천체투영관의 기존 시스템을 4K해상도의 최신 성능으로 대폭 개선했고 소프트웨어체험센터와 독도전시관을 별도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이 곳을 찾는 학생들이 과학·수학·정보·천문·역사 등 융합적 사고의 폭넓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정보교육(SW교육)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정책 수립과 연구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기관으로 탄생했다.

기존 기능과 함께 교육정책 연구, 지능정보사회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평가 운영, 교육정보시스템 운영 등 대구미래교육 중장기 정책 개발을 담당한다.

교육정책 연구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임용, 교육정책수립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지향적 정책 연구와 다양한 창의융합적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오는 25일, 연구원은 27일 각각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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