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취업상담 부스 등 운영
공공기관 200여명·한국뇌연구원 등도 240여명 채용 예정

경북도와 대구시는 공동으로 28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19 대구·경북지역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 대구 지역 공공기관, 대구은행 그리고 대구·경북 소재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라인드 채용방법 안내 △ 오픈 캠퍼스 소개 △기관별 채용 요강 소개 △지역인재 취업 성공사례 발표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층 컨벤션홀에서는 채용 상담 부스를 설치·운영해 취업준비생들과 1:1 맞춤형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취업컨설팅·면접용 사진촬영·찾아가는 심리검사 등 이벤트 부스를 통해 지역인재들에게 다채로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 없이 행사당일 상담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올해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총 2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 416명(지역 97명), 경북 1626명(지역 281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이전 공공기관 이외에도 한국뇌연구원, 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대구은행에서도 참여해 총 240여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감정원 등 9개 기관에서는 대졸 외 고졸 채용 계획도 있으므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도 행사장에 방문해 기관별 채용요건을 상담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또한 대구시와 이전 공공기관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경상북도, 이전 공공기관, 그리고 유관 기관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모여드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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