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법 취약지 등 가로·보안등 778개 LED로 신규·교체
내년까지 '도로조명 LED 100% 시대'…관리비·온실가스 저감 기대

안동시는 올해 가로·보안등 LED 신규설치 및 교체사업을 통해 야간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안동시가 밝고 쾌적한 도로조명과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올해 가로·보안등 LED 신규설치 및 교체사업을 통해 야간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심지에 LED 가로등 28개소를 신설하고, 옥동 경북대로, 강남동 충효로·강남로, 태화동 육사로, 안동댐 석주로 노후가로등 500등은 LED로 교체한다. 또 읍·면 지역에는 250개소에 LED보안등을 신규 설치한다. 방범 취약지역, 수혜 주민이 많은 지역 등을 우선순위로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교체되는 가로·보안등은 모두 고효율의 에너지 절감형으로 유지·관리비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에는 민자유치로 LED 보안등 교체사업을 시행해 노후화된 나트륨 보안등 1만1746등을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연간 3792MWH의 전력 절감과 소나무 17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었다.

이러한 시책 추진으로 현재 도로 조명의 93%를 LED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국 최초로 ‘도로조명 LED 10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김성대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 행정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로·보안등 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