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작물 생산단지·유통라인 확충에 최선"

이성기 영천산림 조합장

전 영천시산림조합 비상임감사를 역임한 이성기(60) 후보가 첫 도전에서 현 조합장을 가볍게 누르고 산림조합장에 당당히 당선됐다.

이성기 당선자는 “30여년의 산림조합 근무 경력을 바탕 삼아 안으로는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전직원이 조합의 CEO라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만들고 밖으로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한 유기적 협조관계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당선자는 조합운영에 대해서 “겉으로는 조합원이 3000명이 훨씬 넘는 규모로 보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체사업의 부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조합운영과 조합원들에게 배당 등 환원을 할 수 있도록 시·도지자체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조합원들이 재배한 임산물의 수집·가공·유통을 위해 산림 작물 생산단지와 유통라인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영천시의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발맞추어 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성기 당선자는 “영천시 산림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조합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들이 찾을 수 있는 조합, 직원이 조합원을 찾아가는 조합을 만들고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섬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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