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2465억 투입…MICE 산업지구 지정 등 추진

KTX 김천(구미)역사 주변이 경북 서부권 경제 중심도시로 육성된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2028년까지 김천 혁신도시 KTX 김천(구미)역세권인 율곡동·농소면·남면 88만㎡에 국비와 민간자본 2465억 원을 투입해 남부내륙철도 복합환승센터·역 광장 조성,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지구 지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경상북도 향후 10년(2019년~2028년)간 지역거점 육성과 이에 대한 개발사업을 담은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10년간 1조7830억 원을 투입해 김천·경주를 지역혁신거점으로, 포항·구미·경산을 신전략산업거점으로, 안동·칠곡을 문화 관광 거점으로 각각 개발한다.

이중 역세권 개발로 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지역혁신거점은 새로운 생산기반 조성과 지역특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전략 거점화를 추진한다.

김천(구미),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네트워크형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복합기능의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지역개발 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별로 낙후지역(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거점육성형)에 대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포함되면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정부 재정 지원, 인허가 의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기능 보완과 스마트 시티 기반 조성을 위해 경북도 및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