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판매 사업 성장 등 반영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이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에게 우수기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10일 지난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9개 도지역본부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 사업 중 농업, 축산, 상호금융, 교육지원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평가를 통해 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를 선정하는 것으로 업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은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한 경북농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의 결과다.

경북농협은 지난해 적극적인 마케팅 및 사업추진으로 농·축산물 판매사업 4조 8000억 원 달성, 연합사업 5550억 원 달성, 축산물판매사업 3년 연속 1조 6000억 원 돌파, 상호금융 건전여신 25조 원 달성했다.

또, 지역본부 최초 총화상 수상, 산지유통종합대상 연합마케팅사업부문 2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과실공동브랜드부문 2년 연속 대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종합업적 1위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농축산물 판매사업 성장으로, 세부적으로는 농축협 2017년 3조2875억 → 2018년 3조4191억 원, 공판장 2017년 5766억 → 2018년 6121억 원, RPC 2017년 1462억 → 2018 2058억 원, 가공 2017년 1306억 → 2018년 1422억 원, 마트 2017년 4942억 → 2018 5120억 원 등으로 모든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경북농협은 올해 역시 종합업적평가 3년 연속 1위 달성을 목표로 농·축산물 판매사업 5조 원 달성, 연합사업 6000억 원 달성 및 데일리 육성, 연합사업조직 육성,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 확대, 4년 연속 가축질병(AI, 구제역) 차단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을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농축산물 제값 받기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산지유통 혁신과 통합마케팅 역량 강화 등 농축산물 판매사업 성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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