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경북남부권지역 유·초·중·고 학교장(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장 연수회’를 가졌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교육지원청은 11일 경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경북남부권(경산·영천·군위·의성·청도)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장(원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장 연수회’를 개최했다.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통한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연수회에서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인 유병훈 선수는 특강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얻은 새로운 인생과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서의 감격의 순간과 소회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단국대 신현기 교수는 ‘따뜻한 장애공감교육’을 위해 우리 모두가 경쟁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한 넓은 이해와 틀림에서 다름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수회에 참여한 한 교장은 “이 세상에서 가치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 너’가 아니라 ‘나와 너’가 필요하다는 강사의 말이 큰 울림으로 남는다. 우리 학교에서부터 따뜻한 장애공감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이다.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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