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3대문화권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생활촌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고령군
경북 3대문화권사업 일환의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조성된 대가야생활촌이 대가야체험축제 첫날인 지난 11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김항곤 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군 당협위원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가야생활촌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에 걸쳐 고아리 안림천변 일원10만2000㎡부지에 전통건물 64동, 현대식 건물 4동 등 총사업비 537억 원의 국비 등이 투입됐다.

전시관람 체험시설과 한옥 숙박시설 등을 갖춘 가야문화권 광역관광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가야생활촌은 1500년 전 대가야시대로 안내해주는 인트로영상관, 대가야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한 인줄마을, 대가야를 대표하는 철기와 토기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불묏골과 공방촌, 주산성전시관, 기와마을과 초가마을로 이뤄진 전통한옥 숙박시설 등 학습체험과 관광숙박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관광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대가야생활촌의 개장으로 고령군이 다시 한 번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광역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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