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경시가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110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상반기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를 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110명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9년도 상반기 영양플러스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경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영양플러스 대상자 중 네 자녀 이상 가정에 ‘다둥이 가족상’을 시상했다.

다둥이 가족상은 문경시 인구증가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다섯 자녀 1가구를 포함한 총 3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영양플러스에 대한 보충식품 지원내용, 정기적 영양평가 등 사업설명과 함께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교육과 이유식 만들기 및 조리 방법 등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해 1:1 영양 상담을 실시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에게 일정기간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하여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200여 명을 등록·관리하고 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의 임산부 및 수유부, 만6세 미만의 영유아 중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부족 등) 보유자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매월 영양교육 및 상담과 함께 대상자별 맞춤형 보충식품(분유, 쌀, 감자, 우유, 당근 등)을 각 가정으로 월 2회 배송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 사업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인구증가 및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문경 만들기’를 위한 사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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