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탈바꿈해 15일부터 개방하는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모습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딱딱한 분위기의 기존 도서실을 카페형으로 리모델링 후 15일부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개방한다.

현재 두들마을 내에 ‘두들 책사랑’이란 북 카페가 있으나 공간이 좁아 수용에 한계가 있으며, 교육원 내 기존 도서실도 몇 개의 책장, 딱딱한 책상과 의자만 놓여 있어 이용률이 낮아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새로이 단장된 도서실은 차가운 날씨에는 따뜻한 안방처럼 바닥에 누워 책을 볼 수 있도록 전기보일러를 깔고 안락한 소파와 카페형 테이블과 의자, 볼 풀장을 배치해 어린이 동반 부모들도 키즈 카페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박영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 도서실이 문화 소외 지역의 아동들에게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책 놀이터가 되고, 관광객들에겐 여행지에서 책으로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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