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보건학부 임동민 졸업생(사진 왼쪽)이 변창훈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보건학부 임동민 졸업생(28)이 지난 11일 총장실을 방문해 학과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동민 졸업생은 평소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을 갖고 4학년 재학 시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북 새마을세계화 재단이 주관하는 해외봉사단원으로 선발돼 베트남의 닝투언성에서 1년간 주민들을 상대로 보건교육과 낙후 보건시설 개선 업무를 맡아 수행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KOICA YP(Young Professional)로 선발돼 지역 대학의 관련 기관에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지자체 ODA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과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근무하던 중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국국제협력단의 산하기관인 코웍스에 취업하게 됐다.

임동민 졸업생은 “대학에서 공부하고 근무하면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작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해준 임동민 졸업생에게 감사드린다. 이렇게 훌륭한 인재를 떠나보내는 것이 매우 아쉽지만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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