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 교차로·동서오거리 등에 꽃 조형물 설치

자인 계정 숲 삼거리 입구에 여원화 형태로 조성된 꽃 조형물.경산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 주경기장, 주요 네거리 및 교량, 지역 명소 등 경산시 내 곳곳에는 봄꽃을 이용한 꽃 조형물과 꽃 다리를 조성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시는 대회 기간 내 선수단 및 관람객의 주요 이동 동선인 경산생활체육공원, 경산 네거리, 백천 교차로, 동서오거리, 대구대 삼거리에 경북 23개의 꽃, 경산대추, 압독국 천년 등 경산을 상징하는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시가지 주요 교량(경산교, 서옥교, 백옥교, 하양교)에 아름다운 패턴으로 봄꽃을 심고 자인 계정 숲 삼거리 입구에는 한 장군의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여원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경산자인단오제때 고을 수호신 한 장군 남매의 여원무에 등장하는 여원화 형태로 조성한 꽃 조형물(높이 7M 폭 3M)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원화를 볼 수 있게 했다.

남산면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반곡지 주변 산책로에 걸이화분 130개를 설치, 초화류 팬지 2600본을 식재, 반곡지의 우아함과 초화류의 화사함이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4월 초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꽃의 만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계자들의 꽃묘 교체 및 보식 등으로 개회식이 다가올수록 만개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들이 수시로 점검하고 훼손 발생 시 즉시 보식작업을 하고 있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자랑스러운 문화의 고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지괸리에 시민들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