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국외연수 논란 해명

칠곡군의회는 15일 최근 국외연수 논란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인해 칠곡군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먼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보는 시각 차이로 기사화된 내용만으로는 군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군민들의 알 권리와 올바른 판단을 위해 최근 국외연수 논란에 관한 의회의 공식 입장을 전한다”고 표명했다. 이어 “의회는 편성된 예산에 대한 사용의 적정성 및 예산의 과다 여부 확인·점검은 의원의 책무 중 하나다”며“칠곡군자원봉사센터의 국외봉사활동은 예산으로 편성된 사업이므로 군의원 2명이 동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칠곡군 관계자들과의 사전협의와 몇 차례에 걸친 의원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후 이뤄진 것이다”며“국외봉사활동에 동행해 봉사활동을 함께했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해 실제 당시 동행한 다수의 봉사단체 대표들은 의원들의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 왔고”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이번 국외동행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까지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음을 겸허히 수용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앞으로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내외 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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