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이 열린 12일 영양읍 화천2리 마을회관에서 생명지킴이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은 12일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 및 현판식을 영양읍 화천 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보건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교육 등 주민 정신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자살률 감소와 군민 정신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마을 설명회에서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농약안전보관함 사용법 안내, 정신건강 프로그램 제공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또 현판식과 함께 생명사랑마을 생명지킴이 6명을 위촉해 주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정신건강이 힘든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으로 안전한 농약 사용 및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마을 단위 생명존중 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자살률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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