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립합창단이 경북도 독립군가 부르기 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립합창단은 지난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5회 경상북도 독립군가 부르기 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주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울진군립합창단은 임성민 지휘자의 조하나의 반주로 구성된 32명의 합창단원이 처음 출전해 ‘압록강 행진곡’과 ‘아리랑’을 열창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회는 도민에게 독립군가를 알리고 함께 부르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확산시키는 전국 유일의 행사다.

울진군합창단은 2013년 창립해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갖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각종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금용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입상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군립합창단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결과”라며 “대회를 통해 울진의 문화홍보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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