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주체별 역할 분담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올해부터 경북도만의 고유한 특색을 갖춘 사회적경제 소셜 문화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 취임 이후 경북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을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사회적경제 소셜투어로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셜 문화관광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곳을 체험관광하는 공정여행의 개념으로 사회적경제와 연관된 문화관광을 체험하고 경험함으로써 관광객이 지출한 비용이 지역에 전달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상생하는 착한여행을 말한다.

경북도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일본 유한회사 플랜 넷,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및 (주)포아시스, 사회적경제기업 등 3개 사업주체별 역할을 분담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도내 주요 랜드마크 관광지와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을 매칭하여 관광 상품화하고 경북도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셜투어로 육성하는 한편 특히 경북대구의 장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안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기존의 전통문화만을 떠올리던 경북관광의 틀을 깨는 아주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고객 맞춤형 사회적경제 상품개발을 통해 제 값 받을 수 있고 다시 찾아오는 소셜 문화관광으로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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