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금장초등학교는 15일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 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경주금장초등학교는 지난 15일 학부모 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금빛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 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금장초등학교의 책 읽어주는 엄마 아빠 봉사 활동은 저학년에게는 책을 맛보기 위해, 고학년은 멀어지는 책과 연결 짓기 위한 목적으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주 1회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20분간 봉사하는 엄마 또는 아빠가 각 학년의 학급별로 방문해 함께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비록 짧은 20분이지만 1년간 꾸준히 지속되는 활동으로 금장초 학생들은 매주 책 읽어주는 엄마 아빠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도와 선호도가 매우 높다.

금장초 고재갑 교장은 “평생 독서인의 기초를 다지는 책읽어주기 봉사활동에 바쁜 아침 시간을 쪼개어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1년 동안 저학년이 가지게 될 따뜻한 독서의 경험이 고학년이 되어서도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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