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 문제를 재인식시키고, 자원의 소중함을 가르쳐 녹색생활 실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 호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총 9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운영은 경상북도 환경연수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참가학생들이 생활쓰레기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을 견학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강의, 쓰레기 분리배출 체험, 폐건전지함 및 분리배출 팻말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박영군 환경보호과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일회용품 등의 쓰레기가 증가하여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활용품과 분리배출에 대한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의지 함양은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서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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