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7일 오후 군청 대가야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한 범 군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고령군
고령군이 남부내륙고속철도 ‘역’ 유치를 위한 범 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17일 오후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고령역 유치위원회 발대식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역 입지 및 배치계획’에 가장 적합하고, 역간 거리 적정성, 연계 효율성, 역 입지의 적합성에 가장 부합한다.”며 유치 당위성을 내세웠다.

유치위원장 김인탁 고령문화원장은 “수도권과 남부내륙 지역을 직접 연계해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문화·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출향인사와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과 군민역량을 결집해 ‘역’유치를 꼭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향후 범 군민궐기대회와 서명운동 등을 담아 해당기관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곽용환 군수는 “역 유치의 경쟁 관계에 있는 인근 지역 등과의 소모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기 결정이 바람직하다.”면서도 “역 간 적정거리 50km 지점, 달빛내륙철도 환승과 대구산업선 연계, 대구·광주 간 고속도로 교차지점, 합천 해인사 등과의 접근성 등 교통 요충과 경제성 등 효율적인 부분까지 총 망라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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