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인 엘림실버빌은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실버빌 강당에서 백수를 맞은 명예권사 차복례 할머니의 ‘백수 생일잔치’를 열었다.
백수 생일잔치는 선물&꽃다발 증정, 생일축하 케이크 자르기, 보호자 대표 인사, 기념사진 촬영,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생일잔치에는 차 권사의 3남 3녀와 손자·손녀, 엘림실버빌 직원, 입소자들,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담임목사, 교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차 권사의 자녀들은 정장과 한복을 입고 서울과 수원, 전라도에서 찾아와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일케이크에 10개의 촛불을 붙이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 뒤 준비한 생일선물을 전달했다.
차복례 할머니는 "말씀과 기도해준 목사님께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이곳까지 와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주며 축하해줘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중앙엘림복지재단 엘림실버빌은 포항중앙교회에서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