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서 교육 가족과 소통·토론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포항고를 방문해 소통 토론 시간을 가진후 소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7일 포항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모습 참관 후 소강당에서 교육가족들과 소통 토론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소통 나들이 행사를 마치고 포항고에 소나무도 심었다.

기념식수에 쓰인 나무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근한 소나무로, 포항고가 학산동으로 이전한 1984년에 태어났다.

소나무처럼 늘 푸르고 싱싱하게 명문고 전통을 이어 새로운 미래형 학교 시대를 열자는 의미를 담은 것.

이날 식수에는 임종식 교육감 외에도 김영석 포항교육장, 김용국 포항고 교장, 박찬식 운영위원장, 김진옥 학부모회장, 유중근 동창회장 등을 비롯한 포항고 교육 가족이 함께 했다.

소통 시간에서 학생을 최우선 하는 수요자 중심 학교를 위한 교육 과정 방향,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제반 사항들에 의견을 나눴다.

주제에 대해 다양한 질의가 이뤄졌고 이에 대해 응답하며 서로 진지하게 고민을 나누고 대화가 오갔다.

임 교육감은 현장 고충을 수렴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갈 학생들이 창의적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고등학교는 2012학년도부터 자율학교 일환인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미래형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9학년도 3월 1일 자로 교육부 요청 정책연구학교로서 2015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효율적인 과학중점학교 운영방안 연구에 참여해 지역사회 바람직한 교육 모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민주시민 선도학교, 경상북도 생활지도 중심학교, 우수 운동부 운영 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이 바람직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인 독일·라오스 국제 교류 동아리 운영 및 상호 방문, 탈북학생 전문 교육기관과 MOU 체결 및 상호교류, 꿈 찾기 프로젝트 등의 특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포항고 방문은 현장 소리를 직접 듣고 각 학교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 개발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임 교육감의 의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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