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세상 오태희 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고 있다.
상주지역 사회복지법인 ‘희망 세상’ 오태희 이사장이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50여 년 간 장애인들을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평소 장애인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오 이사장은 27세 청년 시절 직업 재활분야에서 목공예 기술과 다양한 직업 기술들을 중증장애인들에게 전수하며 재활교사 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돼 2003년 사회복지법인 희망 세상을 설립하고 현재 ‘희망 세상 보호 작업장’과 ‘희망 재활원’,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희망과 사람,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희망 실버타운’, ‘희망 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희망 세상 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상품 생산시설과 자립생활 훈련 및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상주를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태희 이사장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기 위해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에 발맞춰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오태희 희망 세상 이사장(왼쪽 첫 번째)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동료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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