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정지 30일 처분 후 공개사과
이 전 의장은 박종철 전 의원 가이드 폭행 등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1월 9일 “군의회를 대신해 다른 기관에서는 사태를 수습할 수 없어 이를 마무리하고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마친 후 공개 사과를 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해 공무국외 연수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군민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 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의장으로서 국외연수의 내실을 기하고 불미스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치 해야 함은 물론 사건 후에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야 했으나 저의 부덕의 소치로 5만여 군민과 40여만 명의 출향인의 가슴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겨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해 새롭게 태어나겠다. 자숙하며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군민에게 진 무거운 빚을 갚아 나가겠다”며“다시 한번 군민 출향인 여러분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기고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