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지난 주말 대구 곳곳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낮 12시 15분께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에서 등산객 A씨(67)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이날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찾았던 A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출동한 소방헬기로 대학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오전 10시 10분께 동구 지묘동 한 노상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B씨(71)가 인근 상가 2곳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B씨는 차량을 후진하면서 인근 상가에 충돌한 이후 다시 전진하면서 맞은편에 있던 식당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식당 업주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인 20일 오후 8시 4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도로에서 차량 간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의 팔이 골절되는 등 총 4명이 다쳤고 같은 날 오후 5시 6분께 동구 아양교에서 50대 남성이 강물에 몸을 던졌으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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