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곽상도·곽대훈·윤재옥·조원진…경북, 김석기·이만희·김종태·강석호
20대 총선 새누리당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달서구갑에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 달서구을에 윤재옥 현 국회의원, 달서구병에 조원진 현 국회의원이 공천을 확정받았다.
19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2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또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이명규 전 국회의원과 정태옥 전 대구시 부시장이 결선에서 승부를 벌이게 됐다.
대구의 진박 후보 6인중 1명인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은 탈락했다.
경북 경주시 선거구는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정수성 현 의원을 눌렀다.
영천·청도는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이 3선의 정희수 현 국회의원을 눌렀고,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는 현역 김재원 의원을 제친 김종태 현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영양·봉화·영덕·울진군 선거구에서는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의 거센도전을 받았던 강석호 현 의원이 경선승리로 공천을 확정받았다.
영주·문경·예천에서는 이한성 현 국회의원과 최교일 변호사가 결선을 벌이게 됐다.
이날 현역 의원은 김재원 의원 외에도 3선의 장윤석(경북 영주·문경·예천) 정희수(경북 영천·청도) 의원과 재선의 정수성(경주) 의원 등 모두 8명이 탈락했다.
최대 관심사인 대구 동구을의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는 보류됐다.
한편 장애인 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한 대구 북구을은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 손종익 상생정치연구원장, 장승수 변호사 등 5명이 공천신청을 한 상태다.
또 여성우선지역으로 결정된 수성을 지역은 공천이 배제된 주호영 의원의 재심 요청으로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중남구에서 뛰던 이인선, 조명희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