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박물관 등 3개 건물 25개 객실…170명 동시 수용

▲ 지난 1일 개원한 보현연수원 전경.
대구보건대학교가 직무 교육시설인 보현연수원을 오픈했다.

보건대는 지난 1일 오후 천성봉 밀양시 부시장, 이강호 밀양소방서장 등 내·외빈과 남성희 총장 등 대학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연수원이 위치한 지역 주민과 경로회장 등 어르신 50여명도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영남지역 교통의 중심지인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보현연수원은 8천㎡(2천420평)면적에 본관, 보현박물관 등 3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본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4천㎡(1천200평)규모에 17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5개의 객실과 1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세미나실을 갖췄으며 행정실, 매점, 휴게실, 접견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보현박물관에는 갤러리, 카페,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20개월 공사 끝에 이날 문을 연 보현연수원은 올해 8월까지 30여개 단체에서 2천500명이 연수 신청을 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연수원은 이 대학교 재학생, 교직원, 동문들의 교육과 훈련, 힐링 공간으로서 사용하고 투숙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전시회, 음악회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보현연수원은 대구보건대 45년 역사의 숨결을 담아 완공됐다"며"앞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 연수원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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