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3만여 명의 거대 자치구인 대구 달서구는 중점 현안 사업의 우선 순위와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20대 총선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9일 오후 2시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협의회에는 3선의 조원진(달서병), 재선의 윤재옥(달서을), 초선의 곽대훈(달서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시·구의원, 구청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다.

정책협의회 논의사항은 경제 분야로 성서아울렛 주변 도시 활력 증진사업, 성서산업단지 재생·혁신 경쟁력 강화 사업, 공영주차장 건립.시설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논의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달서구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대곡2 체육공원 주차장 조성, 선사시대로 거점공원 관광 인프라 구축, 도원지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며 건설 분야는 도로 건설과 장기 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개발, 대명천 하천 정비, 고래천 하수관거 확장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소통 강화와 현장 밀착형 정책협의를 통해 지역의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등 달서구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선의 조원진 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20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19대 국회에서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 국회의 잘못된 관행 등에 대한 국회 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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