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픈 커리(사진)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커리의 MVP 선정을 전했다. NBA는 아직 2015-2016 시즌 MVP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커리는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쏘는 3점슛과 절묘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가 정규시즌 최다인 73승을 작성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커리는 이번 시즌 평균 30.1점을 넣고 6.7 어시스트, 5.4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2014-2015 시즌에도 MVP를 받고 팀을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AP통신은 커리의 놀라운 활약 때문에 MVP 수상은 당연하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NBA 사상 첫 만장일치 수상자 탄생 여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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