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세족장, 등산객에 큰 호응

청량산도립공원 세족장
“등산 후 지친 발 씻고 쉬어가세요.”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이하 관리사무소)가 유휴지를 활용 ‘힐링공간’을 만들어 청량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우리 힘으로 아름다운 공원 만들기’라는 일환으로 업무중간 틈틈이 힘을 보태 등산객들이 하산 후 지친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만들고, 맥문동과 비비추·붓꽃 등 10여 종 5천여 포기의 화훼 를 심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평소 탐방객들이 등산 후 손발 등을 씻을 수 없어 공원내 계곡에서 몰래 씻거나 화장실 세면대에서 발을 씻는 등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초래했는데 세족장 설치로 청량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탐방객이 공동하는 이용하는 시설물이니 내 것처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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