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8만7천789명 응시

1일 치러진 2017년 6월 모의고사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6월 모의평가를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5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0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하는 모의고사 중 하나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8만7천789명으로 재학생 51만1천914명, 졸업생 7만5천875명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첫해여서 영어영역 난이도와 등급분포 등이 큰 관심사였다.

입시업체들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본 수능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다.

채점결과는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4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최종 정답을 13일 오후 5시 발표하며, 성적은 22일 통지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되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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