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부의장·농수산위원회 위원들

경북도의회 고우현 부의장과 농수산위원들이 봉화 우박피해현장을 찾아 박노욱 봉화군수로부터 피해상황을 설명듣고 있다.
경북도의회 고우현 부의장과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5일 도내 우박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지원대책을 수립해 조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농작물에 대해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집행부에 촉구했다.

농수산위원들은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과 가뭄피해 예방대책 등 당면 농정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와 심도있게 논의했다.

AI 방역과 관련, 지난해 발생 초기에 정부 지침보다 한발 빠른 행정조치와 강력한 차단방역으로 내륙에서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만큼 이번에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체계 가동으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최근 강수량 감소에 따른 영농철 가뭄 피해예방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위원들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고추, 담배 등 농작물 피해로 농업인들의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는 농업인들의 현장목소리를 전달했다.

나기보 농수산위원장은 “일선 농업현장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해 가용장비·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농작물 가뭄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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