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기공식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이자 창업과 기회의 공간으로 기대되는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이 지난 9일 오후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남유진 구미시장, 우병윤 경북도경제부지사,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대학 총장, 병원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첨단 의료기기의 직접 생산단지이자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구미지식산업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목적으로 건립되며 총 396억 원(국비 287.5억, 도비 53.5억, 시비 55억)의 사업비를 투입, 공단 운동장 부지 7,273㎡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 면적 18,820㎡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심의 승인을 계기로 공사 발주가 순조롭게 진행, 이후 4월 조달청 공고 및 개찰을 통해 공사업체를 선정해 착공,입주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기업유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논의를 할 계획이며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12월말 준공된다.

구미지식산업센터는 구미의 IT의료기기 산업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를 연계한 전자 의료기기 부품소재 클러스터로 조성돼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향후 구미가 세계수준의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술융합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IT산업의 업종 다각화 및 의료기기 기반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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