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여성농업인에게 행복바우처 카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군위군은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관리, 문화활동 등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306명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정과 농업정책담당에 따르면 선정심의회를 거쳐 적격자로 선정된 306명의 여성농업인은 7월부터 농협 군위군지부를 방문해 자부담 3만 원을 수납하면 지원금 12만 원을 포함한 15만 원의 체크카드(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안경원, 수영장, 영화관, 미용원, 화장품점 등 건강증진·문화·여행·관광분야 20여 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동렬 농업정책담당은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여성농업인의 여가생활과 도시·농촌 간 문화생활 격차를 줄일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하므로 연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