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파종 피해 예방 나서

▲ 우보면 문덕1리 문덕교 하상 굴착작업.
군위군은 가뭄극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군위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50.7% 수준이며 저수율은 57%(평년 73%)에 불과하다.

13일 군위군 안전 건설과에 따르면 가뭄대책비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달문 지구와 서당지구에 관정 2공을 비롯해 관정·양수장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또 영농 한해 대책으로 올해 2월부터 6억6천만 원을 들여 11개 지구에 관정을 개발했다.

긴급 급수대책으로 지난 5월부터 8개 읍면에 8천만 원을 지원해 긴급 용수원개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하상 굴착 16개소와 임시 물막이 13개소를 설치했다.

그 결과 현재 양파·마늘 재배지역을 제외한 논에 95%의 모내기 실적을 보인다.

하지만, 밭작물의 경우 가뭄 장기화로 인해 밭작물의 파종이 늦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10일 이상의 무강우 일수가 지속할 시 파종해 놓은 농작물의 시듦 현상이 우려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가뭄 장기화로 인해 논·밭작물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양수기 지원 등 전 행정력을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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