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13일 안동 영문고를 방문해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 전 감독은 이날 야구용품 전달식에 앞서 열린 전교생을 대상으로한 초청특강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새로운 고교야구팀이 창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전은 완벽하게 갖춘 뒤에 하는 것이 아니고 부족하더라도 시작하는 것이고 그래야 그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영문고 야구부는 올해 창단된 신생팀으로 이만수 감독의 고교 및 프로 후배인 김민우 감독이 팀을 맡아 지난 주말리그 후반기에 첫 승을 거두며 신생팀답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 후원행사는 이만수 감독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능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동 영문고 야구부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