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 기업체와 함께하는 자연보호운동 전개

최근 가뭄으로 구미시민들의 많이 찾는 산책로인 금오지의 수질이 악화되자 수질개선을 위해 흙공을 투입하는 자연정화 활동이 열렸다.

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는 14일 오전 금오산 금오지 올레길에서 김봉재 구미시 새마을 회장을 비롯해 LG이노텍 직원들과 원남새마을금고 봉사자, 자연보호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연보호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투입된 미생물과 쌀겨 등을 혼합해 만든 흙 공 1천500여 개는 원남새마을금고에서 준비, 수질개선 및 오염을 예방하고 냄새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금오지 올레길과 금오천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면서 “LG이노텍 ,원남새마을 금고 등 지역 기업들의 자연 사랑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금오지 수질을 깨끗하게 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