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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를수록 서민 고통지수는 더 늘어

경북일보 kb@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6월14일 18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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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서도 생활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 서민 가계에 위협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악재가 겹치면서 물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치킨값이 2만 원대로 치솟는 등 주요 먹을거리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면·맥주·탄산음료·달걀 등 평소 서민이 즐겨 먹는 먹을거리 중심으로 올랐다. 서민에게 인기 있는 치킨은 지난달 초 BBQ를 시작으로 KFC·교촌 등에서 주요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거나 올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KFC도 이번 달 초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0% 가까이 올렸다.

라면 등 각종 가공식품도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지난 1일부터 삼양식품은 삼양라면과 함께 주요 제품 12개 브랜드에 대한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이미 농심은 신라면과 너구리 등 12개 브랜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사이다 등 탄산음료 역시 줄줄이 인상됐는데, 롯데칠성음료는 대통령 선거 직전일인 지난 5월 8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펩시콜라·밀키스 등 7개 제품의 판매가격을 평균 7.5% 올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뜩이나 오른 달걀값은 최근 AI가 재확산돼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학교 급식과 함께 본격적인 나들이객 증가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돼지고깃값도 급등했다. 이 기간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100g·중품) 소매가는 2천242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1.5% 올랐다. 가뭄의 영향으로 양파 등 일부 농산물 가격도 뛰었다. 빵류와 각종 과자류 등은 물론 관련 제품 가격 인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다양한 분야로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운 가운데 물가인상으로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조기 대선에 이어 AI,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소비 비용 증가, 자영업 붕괴 등 서민 생활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서민들의 생활이 불안정하다. 물가가 오를수록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는 물가 안정화 정책에 손을 쓰기 바란다. 우선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서민물가 안정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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