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시정에 대한 이해 증진과 각종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2015년 12월 31일 기준 ‘제37회 영주시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는 영주시의 토지 및 기후, 농림수산업, 환경, 에너지 등 17개 부문 295개 항목의 통계자료를 일목요연하게 분류, 수치화하여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추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종합 통계 간행물이다.

시는 정보 수요자들이 통계연보를 좀 더 편하게 활용하게 하기 위해 책자 규격을 10절에서 16절 넓이의 종이규격으로 줄이고, 겉표지를 하드커버 규격으로 제작해 통계연보로서의 품격을 더했다.

또 출생·사망·인구·주택에서부터 교육·의료·교통에 이르기까지의 ‘시민의 생활’을 도표화해 시민의 1일 통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알찬 통계연보로 만들었다.

전년 대비 2015년의 주요 통계수록 내용을 보면, 196억600만 원이 증액된 5768억600만 원의 예산규모와 세대수 93세대 증가, 841가구의 농가 수 증가, 1천725명의 농가인구의 증가 4천270명의 자원봉사자 수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영주시 인구 10만9천735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시 전체인구의 21.9%인 2만4천80명으로 전국 평균 13.2%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에, 14세 이하의 유년 인구는 시 전체인구의 11.5%인 1만2천5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전국 평균인 13.9%보다 낮게 나타나 1일 평균 출생 인원이 1.8명, 사망 2.75명, 혼인 1.21명과 이혼 0.51명인 지역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시민의 더 많은 관심과 이해가 절실히 필요함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 책자 및 CD가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 정보 수요자들에게 배부되어 지역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석을 통해 영주시가 ‘중동부 내륙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지역발전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