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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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로가 오는 28일 자정에 개통된다.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까지 총연장 94km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2조1천460억 원(국비 4천258억 원, 민자 1조7천202억 원)이 투입됐다.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행거리 25km, 운행시간 30분이 각각 단축되며, 연평균 편익비용 3천681억 원, 유가절감 승용차 약 3천원·화물차 1만원, 대구·구미권 교통혼잡해소,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유치, 도내 동해남부 지역 도청신도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도청 신도시까지 포항의 경우 39분 경주 31분, 영천 35분이 각각 단축돼 도내 어디에서나 도청신도시까지 1시간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 분기점 5개소, 나들목 6개소, 휴게시설 8개소, 교량 112개소, 터널 6개소 등이 설치됐다.

민자투자방식으로 건설됐으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정부에 이전된다.

상주영천고속도로(주)가 30년간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며, 통행료는 기존 고속도로 이용료의 97% 수준인 6천800원 정도(1종 기준)로 예상된다.

상주영천고속도로(주)는 개통에 앞서 15일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도로·교통 전문가, 언론사 등과 함께 사전 데스트패스를 실시했다.

개통 기념행사로는 오는 24일 군위군 걷기대회와 영천시 마라톤대회, 25일 상주시 자전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도내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도청신도시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도청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SOC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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