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산림정책연구회는 최근 포항 기계면사무소에서 ‘지역산 목재 이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산림정책연구회는 최근 포항 기계면사무소에서 지역의 목재 및 건축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산 목재 이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회원을 비롯한 포항지역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펼쳐 지역 목재 이용에 대한 여러 대안들이 제시됐다.

오세창 대구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목조건축물은 타건축물에 비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적고, 내진에도 잘 견디는 등의 장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목재사용 진흥에 대한 법적 정비와 실질적 지원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목재 건축의 고비용 문제와 관련 법령의 구체적 보완을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했으며, 김희수(포항) 의원은 “건축용 목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산 목재의 수종개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경호(칠곡) 산림정책연구회 대표는 “목재 관련 선진국의 관련 법령과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심도있는 정책연구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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