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 지난 14일 오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출시’행사에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연예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왼쪽)와 일리야 벨라코프가 주화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여 앞두고 기념주화가 국내에서 출시됐다.

기념주화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15일 “러시아연방은행의 1차 발행분 가운데 한국에 배정된 금·은화 3종 세트(300세트), 러시아 은화 4종 세트(400세트), 러시아 은화 1종(800장)을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주문 받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이외 참가국에서의 기념주화 발행을 공식 승인함에 따라 올해 스페인·호주·파라과이의 기념주화가 함께 출시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지 판매 후 잔량 중 일부를 해외 배정을 한다’라는 원칙아래 국내 판매를 시작한 결과 높은 인기로 인해 해외시장 요청 수량의 25% 정도만 배정한 데다 BU급 금화는 해외에 공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적은 배정량으로 기념주화공급을 포기하는 국가도 생겼으나, 한국은 적은 수량이나마 배정이 돼 소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념주화 가격은 금 은화 7종세트(금3·은4) 385만원, 은화 4종세트 49만5천원, 은화 낱개 9만3천500원으로 책정됐고, 금·은화 7종세트에는 기념 색채동화 특별판이 증정된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농협은행, 신한은행 전국 지점 및 전국 우체국 그리고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주문을 받는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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