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의 우수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주시 고충처리위원회가 지난 16일 포항시를 방문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고충민원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8282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SMS 만족도 조사 및 재처리 △적극적인 소통을 한 고충민원 예방과 민원모니터링 △지난해 7월부터 신설·운영하고 있는 민원전담 조사팀 등의 모범사례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방문단은 포항시의 우수모범사례와 접수된 민원을 빅데이터 기법을 이용해 현황과 문제점, 대처방안을 전 부서에 제공해주는 민원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원주시 고충처리위원회 김태우 위원장은 “고충민원을 대처하는 포항시의 독창적인 민원 모니터링 제도와 빅데이터 분석법에 크게 공감했다”며 “이번 포항시 벤치마킹을 통해 고충민원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원주시에서 200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옴부즈만 제도인 ‘원주시 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해 시행방법과 시행상의 어려운 점 등을 물으며 양 기관이 고충민원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만들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미 옴부즈만 제도인 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인 원주시의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옴부즈만 제도의 노하우도 배우고 고충민원에 대한 더욱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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