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오스트리아 방문
현지 바이어와 상담 등 활동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구미시 유럽 무역사절단이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출발했다.

이번 파견지역은 유럽 내에서도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남부유럽의 큰 시장인 스페인(마드리드)과 OECD 가계총처분소득 6위(2만6천 달러) 오스트리아(빈)로 파견기업 제품의 시장성이 높고 거래 희망 구매자를 사전에 검토해 선정했다.

지난 3월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 현지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주)모비프렌 등 지역내 수출중소기업 9개사를 선정, 블루투스 헤드셋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화장품, 지문인식 도어록 등 종합품목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적격 기업을 선정해 현지 바이어와 1:1 단체상담 및 개별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은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통역, 편도 항공료를 지원을 해줌으로써 신규 해외시장 진출 시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금전적·절차적 부담을 줄여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했다.

또한,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의 기회와 수출증대를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시장 확보를 통한 성장의 롤모델로서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형 투자통상과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무역사절단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 외국어 전자카달로그 제작지원, 해외규격인증지원, 독일 뮌헨 국제전기자동차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수출증대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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