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0억6천만원씩 지원 받아

대구시 스타 기업인 세신정밀과 엔유씨전자가 3년간 정부출연금을 10억6천만 원씩 받아 디자인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제에 세신 정밀, 엔유씨전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디자인 혁신기업 30개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디자인 혁신역량 강화사업 참여기업에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필요한 제품 외관·기능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세신 정밀은 치과용 핸드피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디자인 중심 치아절삭용 초고속 핸드피스를 개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

과일을 통째로 투입하는 대구경 원액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엔유씨전자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글로벌 톱 10 진입과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을 노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자부가 선정한 6곳 가운데 대구기업이 2곳으로 지역기업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중앙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시 강소기업 육성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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