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생활로 가족 간의 관계회복이 필요한 수용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드라이플라워디퓨저 &희망엽서 만들기, 각종 퀴즈를 함께 풀고 댄스 타임을 가져보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날 캠프에 참석한 수용자 김모씨는 “가족들과 단절된 수용생활로 인해 사랑을 직접 표현할 방법이 많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처음엔 서먹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들과 같이 춤도 추고 퀴즈를 풀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 출소 후에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김평근 소장은 “가족사랑캠프를 통해 소원해진 수용자들과 가족 간의 상처를 보듬어 줌으로 인해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켜 원만한 가족관계 회복을 돕고, 수용자가 출소 후 건전한 시민으로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