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관광객 유치 위해 마케팅 총력

경북관광공사가 홍콩국제켄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북을 홍보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여행업계 대상으로 하는 교역전에서 경북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가을 단풍상품, 체험 위주의 신규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모객활동도 벌였다.

특히 부산을 통해 입국하는 개별관광객(FIT)들을 위한 다양한 경북 상품을 개발해 여행사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홍콩 현지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홍보부스를 운영해 홍콩 여행업계 및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좋아요’이벤트와 경북관광 선호도 조사를 했다.

홍보 부스를 찾은 500명의 응답자들은 84%가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자 57%는 경북 관광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체험에 이어 문화유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과 부산·김해공항을 연계한 경북 상품 및 주요관광코스를 소개하고 개별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경북을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경북관광 FIT 가이드북을 배포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관계자는 “홍콩은 동남아지역에서 국민소득이 높은 관광 선진국이며 개별관광객 비중아 이들이 선호하는 체험, 대표 먹거리, 쇼핑 등을 포함한 신규 관광상품을 적기에 집중 홍보해 중화권 관광객 경북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국제관광박람회는 52개국 610여 개 부스 규모로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관광 관련 관계자 1만 3천여 명과 일반 관람객 9만 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서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국내 14개 지자체 및 4개 업계가 참여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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